한 줄 소개 독자 추천 후기
19금 피폐 소설 <그 공녀는 왜 장미정원을 뒹굴었을까> 속 악역으로 빙의했다.
그것도 하필이면 침대 위 황제를 덮치려던 순간에.
그때까지만 해도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다.
에녹 필리프 디하르트. 그는 남과 닿는 걸 미치도록 싫어하는 폭군이었으니까.
그런데 이 남자, 뭔가 이상하다.
“오늘은 만져주기로 약속했지 않습니까. 옷도 벗기기 쉬운 거로 입어 봤는데.”
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.
“제 모든 처음은 당신이었습니다. 그러니 리아나, 당신에게도 제가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.”
조금 애틋한 거 같기도 하고.
그것도 모자라서 심지어 내가 자기 심장에 박힌 얼음을 녹여 줄 치료제라며 졸졸 쫓아다니기까지 하는데…….
폐하. 정말 얼음만 녹여드리면 되는 거 맞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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