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소개 독자 추천 후기
이번 생엔 금수저로 태어나 앞날이 환하게 펼쳐질 줄 알았다.
사실은 내가 환생한 곳이 친구가 쓴 미래 따위 없는
19금 피폐 BL소설 속이란 것을 몰랐다면 말이다.
거기다 하필이면 병약수인 그를 구하다 끔살 엔딩을 맞이하는
집착광공 동생의 쌍둥이 누나가 아니었다면,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에 젖어 있었을 텐데……
“누나, 어디 가나 봐요?”
“아, 도망가는 데 내가 방해하는 건가?”
“나랑 그 개자식을 피해서 도망가는 걸 말이야.”
산뜻한 얼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험악한 말이 튀어나왔다.
“곤란해, 유니. 내 앞에서 사라지면.“
얌전하고 약한 병약수가 갑자기 집착광공이 되어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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