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소개 독자 추천 후기
책 속의 하녀가 되었는데, 가문이 3년 만에 멸문했다.
뭐라도 된 양 날뛰던 다른 빙의자들도 주인공과 악역의 손에 차례대로 죽었다.
살아남기 위해서 악역의 개가 되고, 도망칠 그날을 손꼽아 갈망했지만….
“그렇게 내게서 도망가고 싶나? 직접 두 발을 잘라내면 여기서 기어 나가는 걸 허락해 주지.”
망연해진 기분으로 그를 쳐다봤다.
아니야, 긍정적으로 생각하자.
저 미친놈에게 고작 두 발을 바치고 도망칠 수 있다는 건 절호의 기회이지 않은가.
나는 벽 장식장에 걸린 검을 손에 쥐었다.
그리고 멀쩡히 선 두 발을 향해 내리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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