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소개 독자 추천 후기
사랑하는 남자, 라칸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쳐 그를 황제로 만들었다.
그리고 드디어 오늘, 나는 그의 곁에서 황후가 될 것을 기대했건만,
황후의 관은 내가 아닌 나의 사촌 여동생, 비에나의 것이 되었다.
"목숨까지 바쳐가며 희생한 내게 남은 것은 독에 중독되어 죽어가는 몸 뿐이라니."
"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…"
버려지고 나서야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.
그렇게 죽는 순간 다짐했다.
만약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면 죽어도 라칸, 너만은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.
그렇게 열여덟 살.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그날로 돌아왔다.
"내 모든 것을 앗아간 라칸, 이번엔 널 처참히 망가뜨려 줄게."
라칸이 아닌, 과거 황제가 억지로 묶어 놓았던 나의 약혼자 페일론.
그를 반드시 황제로 만들 것이다.
"페일론, 사랑 따위 필요 없어요. 계약 하나 하죠."
제 편이 되어 주세요. 그렇게 해주신다면 …"
"반드시 내가 당신을 황제로 만들 것입니다."
"비에나, 라칸. 둘 다 나락으로 떨어뜨려 줄게."
이젠 매달려도 소용없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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