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소개 독자 추천 후기
보육원에서 자라난 소년, 데미안.
자신을 후원하던 은인이 친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
가문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국의 전쟁에 몸을 던진다.
살아 남아야 할 이유도, 목표도 없던 전쟁터.
그 황폐한 시간 속에서 어느날 봄바람 같은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.
「안녕하세요,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어느 군인님. 이렇게 인연이 닿게 되어 기쁩니다.
저는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에 사는 한미한 가문의 영애입니다.
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지라 자기소개를 할 때 내세울 만한 것이 없네요.」
자신을 린트레이라 소개한 귀족 여성.
우연히 시작된 펜팔은 차츰 데미안의 유일한 위로가 되고
편지 너머의 그녀는 그에게 처음으로 '살고 싶은' 이유가 된다.
이후 불의의 사고로 제대하게 된 데미안,
펜팔 상대였던 그녀를 찾아 편지의 주소로 찾아가지만...
"그 집은 얼마 전 큰불이 나서 전소됐네"
“자네가 말한 린트레이가 그 집 하녀를 말하는 것이라면, 그녀는 죽었소.”
불에 타버린 저택, 뒤엉킨 증언들...
레이디 린트레이는 정말 존재했던 인물일까,
아니면 처음부터 거짓이었을까.
혼란에 빠진 데미안은
그녀가 죽었을 리 없다는 희미한 희망 하나를 품은 채,
그녀를 찾아 수도 니히로로 향한다.
그곳에서 데미안은 린트레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?
그리고 끝내 전하지 못한 말에, 답을 받을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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